추신수 시즌 11호 홈런, 27일만에 대포 재가동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무려 27일만에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3연패의 부진에서 구해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개인통산 9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함과 동시에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 이후 무려 27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후 볼넷 2개를 골라내며 세차례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출루율을 0.422에서 0.424로 끌어올리며 타율 0.274를 유지했다.
이날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4대2로 승리하며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사진=추신수 11호 홈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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