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부천지사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 겪던 아동센터에 단비 같은 지원금
한국마사회 부천지사(지사장 정태일)가 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희망의 날개를 달다’사업을 펼쳐 무더위를 잊게 하는 사랑 폭포수를 쏟아내고 있다.
‘희망의 날개를 달다’사업은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다채로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오정구에 소재한 좋은 터와 한결·비전·고강동지역아동센터 등 4개 아동센터는 각 300만 원씩 지원금을 제공받았다.
이들 단체는 빠듯한 정부예산에도 불구,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의 등불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한 부모가정 및 저소득 아동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교육용 기자재를 구입하거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좋은터지역아동센터 유제옥 복지사는 “지역아동센터들이 모두 재정적으로 많은 열악한 상황에서 복지사들이 고생하고 있지만, 한국마사회 부천지사와 같은 함께 나누는 기업들이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금으로 센터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도 개발할 수 있어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지사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해 함께 관심을 두고 공동체 의식을 가져 좀 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부문화가 조성되길 바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직원 모두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지사는 이번 상반기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지역 소외계층의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와 지역학생 80여 명에게 각각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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