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내항 7부두 1·2번 선석의 적정수심 확보를 위한 유지준설공사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지준설 사업은 선사, 하역사 등 항만 이용주체가 요청하는 대상해역의 우선순위 검토 결과에 따라 매년 배정되는 준설예산 총액한도 내에서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년 수요조사에 따라 최우선 순위로 판단된 연안항의 인천수협, 옹진수협 전면 해역에 대한 유지준설 공사가 시행 중으로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내항 7부두 유지준설공사는 도선사협회, 하역사 등이 벌크화물 증대를 위해 필요하다고 요구, IPA가 이를 신속히 수용하면서 내항 적정수심 미확보로 인한 선박 입출항 및 접안 시 이용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추가예산 7억 원도 긴급편성했다.
100일간의 공사를 통해 해당 선석 일원에 퇴적된 토사(3만 1천684㎥)를 퍼내면 이용선박의 통항 안전성과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IPA 관계자는 “이번 준설이 인천항의 화물 증대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최우선 되는 항만운영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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