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80개 기업 참가 207억 수출계약

일본 등 12개국 바이어 찾아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윤영춘)이 주관한 ‘2013년 상반기 부천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207억여원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시는 고려호텔에서 열린 부천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스카이글로벌네트웍스(주)가 싱가폴에 영상장비를 39억원(350만 달러)에 계약하는 등 모두 28건에 207억원 상당(1천832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일본과 터키, 헝가리 등 12개국 33명의 바이어와 지역 내 80개 기업이 참여했다. 상담회에 초청된 해외 바이어들은 지역 내 기업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술협력과 투자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윤영춘 대표이사는 “참여한 기업에게는 12월 말까지 수출계약의 성과를 얻도록 바이어 신용조사, 무역전문가 밀착지원 등을 할 예정”이라며 “수출상담회가 부천 기업의 우수 제품을 해외 유력바이어들에게 선보여 기업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올해들어 4차례 진행했으며 오는 9월27일에도 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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