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실물경제, 경기회복세 지속

인천지역 실물경제는 생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출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미약하나마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19일 발표한 ‘최근 인천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 실물경제는 소비 및 건설활동 부진에도 생산이 증가하고 수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5월 중 인천지역 고용사정은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천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만 8천 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8%로 전월(4.1%)에 비해 하락했다. 고용률은 61.7%로 전월(61.4%)에 비해 상승했다.

4월 중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 대비 3.0% 증가했으며, 대형소비점 판매는 전년 같은 달보다 4.2% 감소했다.

건축착공면적은 공업용 착공면적이 증가했음에도 주거용과 상업용 착공면적이 줄어 전년 같은 달보다 1.8% 줄었다.

인천지역의 수출(통관기준)은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수입(통관기준)은 원자재와 소비재 수요가 줄어 전년 같은 달 대비 0.3% 하락했다.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1.1% 상승에 그치면서 안정세를 유지했다.

인천지역 4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 전세가격은 연수구와 남동구 증 전세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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