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고부가 신제품 개발 인천TP 집중 지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을 집중적으로 돕는다.

17일 인천TP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함께 마련한 융·복합기술개발사업 계획 가운데 7개 과제가 중소기업청 등으로부터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특히 ‘자동차 FEM(Front End Module) 스테핑 모터 일체형 그릴 셔터 작동기 및 제어기술 개발’ 사업은 차량 엔진룸에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기술로 오는 2015년까지 16억 5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오앤케이테크는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연매출 150억여 원은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차량 충돌 시 운전자와 탑승자의 상체가 앞으로 밀려나가는 기존 안전벨트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기술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동원소텍(주)은 앞으로 2년간 10억여 원을 들여 ‘안정성 향상을 위한 고감성 원터치 형 IT 융합 4점식 안전벨트 개발’ 사업을 추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연간 100억여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불가사리를 이용한 주름개선 화장품 원료, 과속방지턱을 이용한 발전시스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Sn/Ag 도금액 국산화, 지게차용 드럼 브레이크 국산화, 양방향 포밍 기술을 이용한 드라이브 플레이트 개발 사업 등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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