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하나님의 교회, 16일 대원동서 정화활동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이달 초순부터 전국 각지를 돌며 대규모 환경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오산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오산시 대원동 일대를 깨끗이 청소했다. 대원동은 오산시 인구의 35%를 차지하는 6만 6천여 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당일 정화활동에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300여 명의 성도가 참여했다. 특히 휴일을 맞아 평소 정화활동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까지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청소는 오전 10시경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대원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한전사거리 거쳐 오산한국병원 주변 곳곳을 청소했다.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것뿐 아니라 건물 사이와 도로변 화단까지 꼼꼼하게 청소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성도들은 2시간 동안 1톤 분량의 많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이광규 오산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누구나 깨끗한 거리, 쾌적한 환경을 원하지만, 마음으로 그칠 때가 잦다. 봉사는 생활이다. 작은 실천이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을 만들어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소외된 곳곳에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사랑을 심어주겠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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