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에 타점ㆍ득점ㆍ볼넷을 하나씩 기록했으며, 도루도 하나 추가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카일 로시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 1사 후 브랜든 필립스 타석 때 3루를 훔쳐 시즌 7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필립스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어 추신수는 2회 1사 2,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올라 내야 땅볼을 기록했으나 밀워키 2루수 스쿠터 제넷이 공을 놓치는 바람에 1루에 살아나갔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신시내티가 2대1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3대2로 리드하던 7회에는 1사 2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3대3으로 맞선 9회말 2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결국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고, 신시내티는 10회 연장 끝에 제이 브루스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밀워키를 4대3으로 제압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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