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메이저리그 스포츠스트레이티드가 선정한 신인왕 후보 3위

LA다저스의 ‘괴물’ 류현진이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발표된 신인왕 후보 순위에서 4위에 올랐던 류현진은 최근 3주 동안 1승 평균자책점 1.59,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 0.97, 9이닝당 삼진 6개 등을 기록하는 호투를 펼치며 순위가 3위로 한단계 상승했다.

SI는 류현진에 대해 “선발투수로 출장한 13경기 중 8경기에서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며 “최근에는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2피안타 완봉승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신인왕 후보 1위에는 최근 3주간 2승1패, 방어율 3.33, 9이닝당 삼진 10.7개를 기록한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가 차지했으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도 류현진을 신인왕 후보 4위로 선정했다.

ESPN은 류현진을 계약한 다저스가 오프시즌 최고의 계약을 따냈으며 류현진이 이를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ESPN은 “류현진이 제 몫을 할 수 있을지 의심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시즌 개막 2개월이 지나고 나서 이제 그런 의심을 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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