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철 음주 뺑소니 혐의, '무면허 음주' 김민우 대신 불렀더니…

신현철 음주 뺑소니 혐의, '무면허 음주' 김민우 대신 불렀더니…

지난 9일 무면허 음주로 김민우가 중징계를 받은 데 이어 넥센의 내야수 신현철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권정훈 부장검사)는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넥센 히어로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신현철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현철은 지난 4월 8일 새벽 4시 37분께 서울 강남역 근처 골목길에서 포르테 스용차를 몰고 후진하다가 뒤쪽에 정차해 있던 소나타 택시의 앞범퍼를 들이받았다.

신씨는 택시기사 강모씨가 차에서 내려 차량 앞을 가로막자 차 앞범퍼로 무릎을 수차례 들이받은 후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피해자 강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강씨의 신고로 신씨는 곧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신씨는 면허취소 수치를 넘는 만취상태인 혈중알코올농도 0.189%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넥센은 지난 9일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같은 김민우 선수를 대신해 2군에서 신현철을 불러들였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신현철 음주 뺑소니 혐의, 넥센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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