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시즌 메이저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시즌 4승을 거둔 박인비(KB금융그룹)가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10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11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1.17점을 기록,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8.55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9주 연속 1위를 고수했다.
지난주 9.76점이었던 박인비의 랭킹 포인트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11.17점으로 껑충 뛴 반면, 이 대회에서 공동 28위에 그친 루이스의 포인트는 8.60점에서 8.55점으로 더 떨어졌다.
한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8.24점으로 최나연(SK텔레콤ㆍ7.91점)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이 밖에도 한국 선수들 가운데는 유소연(하나금융그룹ㆍ6.55점)이 6위, 신지애(미래에셋ㆍ6.14점)가 8위에 오르는 등 4명이 ‘톱10’에 들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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