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전국9인제배구대회] 국내 최고의 ‘코트축제’… 스파이크 ‘팡팡’

男 종합부 인하OB·클럽1부 강남클럽 정상 등극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2013 경기일보배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용인실내체육관을 비롯, 10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경기일보와 한국9인제배구연맹 공동 주최, 용인시체육회와 용인시배구협회 공동 주관, 용인시와 대한체육회, 대한배구협회, 경기도배구협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9인제 배구대회 사상 최대규모인 전국 173개팀, 3천500여명의 임원ㆍ선수가 참가해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는 경기력이 최상급에 속하는 남자 종합부와 전직 선수 출신이 포함된 클럽 1부,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로 구성된 클럽 2부(가ㆍ나ㆍ다군), 중년부·대학부(가ㆍ나군) 등 8개 종별과 여자 중년부, 클럽2부(가ㆍ나군), 대학부 등 총 12개 종별에 걸쳐 조별리그를 거친 뒤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남자 종합부에서는 인하OB가 현대SKY를 2대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차지했으며, 중년부는 기아자동차가 송파창스를 제쳐 우승했다. 또 남자 클럽 1부서는 강남배구클럽이 송산스마일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가운데 클럽2부 가군서는 중랑배구클럽이 1위에 올랐으며, 나군 선우배구동호회와 다군 송파창스(스타)가 정상에 동행했다.

남자 대학부 가군에서는 서울대가 건국대를 2대1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나군서는 순천향대 A팀이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여자 대학부서는 이화여대 A팀이 패권을 안았다.

여자 중년부에서는 수락배구클럽이 광명을 꺾고 패권을 차지했고, 클럽2부 가군 우먼파워와 나군 의왕까치는 각각 안산어울림, 화성배구동호회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 밖에 각 부별 최우수선수(MVP)에는 남자 종합부 김태형, 중년부 구자훈, 클럽1부 양범승, 클럽2부 가군 전창섭, 나군 고호진, 다군 송현종, 대학부 가군 이승현, 나군 배성민, 여자 중년부 소윤희, 클럽2부 가군 김문정, 나군 오수경, 여대부 허지연이 선정됐다.

황선학ㆍ박성훈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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