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고양시학원연합회(회장 권지우)가 드림스타트 저소득층 아동 배움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정연수원에서 지난 7일 가진 협약식은 학습의욕과 재능은 있으나 가정형편으로 전문적인 학원교육을 받지 못하는 고양시 드림스타트 저소득층 아동 70여명에게 영어, 수학, 피아노, 미술 등 전문학원 수강 기회를 제공, 아동의 학습능력과 재능을 향상시키고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드림스타트 70여명의 아동들은 7월부터 본인의 희망 과목에 따라 고양시 학원연합회 소속 학원에서 학원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양시 학원연합회는 전체 학원비의 50% 이상을 할인해 줌으로써 드림스타트 저소득층 아동의 학원비 부담을 일부 해소토록 했다.
고양시학원연합회 권지우 회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고양시 학원연합회가 고양시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시민들에게 더 따뜻한 모습으로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 학원연합회가 배움의 기회가 적은 드림스타트 저소득 아동에게 배움 지원을 약속해 주신것에 대해 너무 기쁘게 생각하며 이런 재능기부가 고양시에 더 많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양시 발전방안에 대해 시와 학원연합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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