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김민우가 무면허 음주 사고로 중징계를 받게 됐다.
9일 넥센은 "무면허 음주 상태로 접촉사고를 낸 내야수 김민우에 대해 구단 자체 중징계로 정규시즌 30경기 출장 금지와 선수단 내규에 따라 벌금 1천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김민우는 9일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면허없이 음주운전을 하던 중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
그는 사고 발생 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팀이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고,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도 사과의 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중징계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며, 자숙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넥센 측은 이번 사고로 인해 예정돼 있던 걸그룹의 시구를 취소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김민우. 연합뉴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