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미수 채권액이 1조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미수 채권액은 총 1조 3천305만 4천2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인천경제청이 1조 254억 4천300만 원으로 77%를 차지하고 있다.
시의 미수 채권액은 전년 대비 2천229억 2천700만 원이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수 채권액은 인천테크노파크(709억 9천여만 원)가 가장 많고, 인천도시공사(475억 9천여만 원), 인천시(347억 9천여만 원) 등의 순이다.
시의 미수 채권액에는 지난 2011년까지 받았어야 할 채권액(467억 8천여만 원)이 포함돼 있는 등 장기 미회수 채권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시 결산검사위원회는 시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채권회수 활동으로 재정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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