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수원유통센터 내 사회적기업 제품 전문 판매장 오픈
수원지역 내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상설 판매장이 농협 하나로클럽 매장 내에 들어섰다.
수원시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장애인재활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농협수원농수산물유통센터 하나로클럽 매장안에 ‘숍인숍’(shop-in-shop)을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숍인숍’은 매장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한다는 뜻으로 매장입장에서는 상호 시너지효과를, 소비자입장에서는 한곳에서 여러가지 제품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숍인숍에는 수원지역 사회적기업 11곳과 전국단위 사회적기업 10곳에서 제품을 공급한다. 농협은 사회적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일반제품 판매수수료(20%)보다 훨씬 저렴한 5%만 받을 예정이다.
‘숍인숍’ 사업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지난 4월 공모한 사업으로 수원시와 농업수원농수산유통센터가 공동으로 응모해 선정됐으며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판매장을 설치했다.
한편, 이달 현재 수원시내 사회적기업은 모두 62개로 장애인이나 장기실직자 등 사회적약자 792명이 취업,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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