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시장, ‘부천미래학교 선정’ 송내고서 열강
“내가 꾸는 꿈 중 시급하고 소중한 꿈은 부천의 발전입니다.”
송내고등학교에서 때아닌 청문회가 열렸다.
바로 일일명예교사로 강단에 선 김만수 부천시장에게 폭풍 같은 질문을 쏟아낸 것. 정치 입문 동기부터 꿈과 비전에 대한 질의까지 여느 청문회장을 방불케 한 이날 강연회는 ‘꿈을 향한 도전’을 테마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60분에 달하는 강연시간 내내 315명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앞에 두고 김 시장은 ▲올바른 진로선택을 위한 현재와 미래의 직업 ▲평균수명 100세 시대의 꿈과 비전 등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부천미래학교로 선정된 송내고가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똘똘 뭉쳐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위해 용기와 희망을 선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내고등학교는 부천시가 올 한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부천미래학교로 선정, 2년간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특히 송내고는 앞으로 성장프로그램 운영과 학생 창의프로젝트 연구발표 및 에듀 플레이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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