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곡초, 올3월 혁신학교 지정… ‘W4 프로젝트’ 추진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꿈을 향해 노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안에 진로교육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혁신학교인 의왕 왕곡초등학교(교장 박광철)가 학교·학생·학부모가 하나 돼 ‘꿈과 보람·감동이 가득한 머물고 싶은 행복한 왕곡 Edu-Topia’ 실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왕곡초교는 바른 인성과 창의·지성을 갖춘 통섭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후반기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 예비 운영교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 3월 1일 정식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왕곡초교는 혁신학교 운영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1억 500만 원을 지원받아 ‘왕곡 혁신교육 추진 전략 W4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Wish(꿈 찬들), Worth(보람 누리), Wonder(감동 여울), Well-being(행복마루)의 첫 글자를 딴 ‘W4 프로젝트’는 배움과 성장이 있는 창의지성교육과정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 전문적 학습 공동체 형성, 교육구성원의 민주적 자치공동체 형성, 새로운 학교 문화 창출을 위한 자율 경영체제 구축 등을 담은 혁신교육 추진 전략이다.
특히 배움 중심 수업을 위해 발도르프교육과 스팀교육,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학습 등 특화된 주제 중심 교육과정을 융합해 운영하고 있다.
또 교육과정 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체험학습(전교생 도시농부체험학습, 목공체험학습, 학년별 전통문화체험학습, 지역사회 농심 공장 견학학습, 과학체험학습, 의왕시티투어 체험학습 등 20여 종 이상)을 통해 바른 인성과 창의·지성을 겸비한 통섭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년별 직업체험교육을 다섯 영역의 교육 기부(작가와 만남, 클래식기타 교실, 영어 뮤지컬학습, 독서토론교실, 꿈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다양한 꿈 체험과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광철 교장은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바른 인성과 창의·지성을 갖춘 통섭형 인재를 육성하고 교원행정업무 경감으로 수업혁신을 이뤄가고 있다”며 “혁신교육으로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공교육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꿈과 보람·감동이 가득한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