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소제조업체, 6월 경기전망 전달보다 어두워

경기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은 6월 경기전망을 전달보다 어두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재한)가 197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6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2.1)에 비해 0.7p 하락한 91.4를 기록했다.

이는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나 내수부진 장기화와 세계경제의 회복지연 등 경기둔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유형별로는 혁신형 제조업이 98.0으로 전월(99.0)대비 1.0p나 하락했으며, 일반제조업은 89.1로 전월(89.6)보다 0.5p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업종 중 8개 업종에서 업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전월 대비 하락폭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음료(150→100)로 50.0p하락했다. 이어 자동차 및 트레일러(125→83.3) 는 41.7p, 가구(115→88.9)업종은 26.1p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타운송장비(50.0p), 목재 및 나무제품(25.0p) 등 13개 업종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 5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월(84.6)보다 1.4p 상승한 86.0을 기록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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