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안양교도소 뒤편 유휴지 등에 데크로드 목교 꽃밭조성

의왕시 오전동에 아름다운 꽃길 공원으로 조성됐다.

시는 오전동 법무부 유휴토지 및 폐도부지에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꽃길 공원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인구규모에 비해 공원이 부족하다는 오전동 지역 주민의 건의에 따라 법무부 유휴토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공원을 조성해 시민이 편하게 산책하고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부터 조성을 시작한 공원은 이달까지 10개월 동안 3억 4천만 원을 들여 오전동 법무부 유휴토지 및 폐도부지 1만 4천870㎡에 데크로드와 목교, 운동기구, 정자, 점토블럭 보도, 목재계단 등을 설치했다.

꽃길 공원에는 자산홍을 비롯한 왕벚나무 등 2만 그루를 심어 시민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며 쉴 수 있도록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오전동 일대에 공원이 부족했는데 꽃길 공원이 조성돼 시민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될 것 같다”며 “꽃길 공원이 가족과 함께 거닐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전동 주민의 숙원사업이던 공원 조성을 적은 예산으로 마련했다는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며 “국도 1호 변 꽃 단지 조성을 비롯해 유휴토지 내 꽃밭조성과 옥상공원 조성 등 지속적인 녹색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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