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올해 지역의 명산과 농촌마을, 유적지를 잇는 너울길 3개 코스를 추가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조성을 앞둔 코스는 부아산너울길(중앙공원∼용인행정타운·8.3㎞)과 민속촌너울길(어린이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7.7㎞), 대지산너울길(모현면 포은묘소∼죽전공원·9.2㎞) 등이다.
시는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너울길을 산책할 수 있도록 곳곳에 이정표를 설치하고 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광교산너울길(심곡서원∼손골성지·10㎞)과 문수봉·성지순례너울길(양지면 은이성지∼원삼면 청정학일마을·13㎞), 구봉산너울길(원삼면 연미향마을∼백암면 MBC드라미아·12㎞) 등 3개 코스를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한 바 있다.
이들 코스는 3∼6시간 가량 소요되며 산 정상으로 연결된 등산로와 달리 마을, 유적지, 종교성지, 박물관 등을 두루 연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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