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 해외사업부문(GMIO)의 사회공헌 활동 테마다. 한국지엠은 이를 실현하고자 인천지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나눔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05년 7월 인천기업 최초로 임직원이 중심이 되어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한마음재단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의 복지 증진을 돕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한마음재단 등을 통해 안전·교육·건강·환경 등 많은 분야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지엠과 전 임직원은 시민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며, 지금까지 한국지엠이 전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것처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지원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소외계층지원, 사회복지단체 및 공익단체 지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크게 3개 사업분야로 나눠 보다 전문·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마음재단은 한국지엠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6천 명이 넘는 임직원이 매월 월급 공제 형태로 기부금을 내고, 여기에 회사가 매칭 기부금을 더해 재원을 마련한다.
또 임직원 자원봉사자 모집, 연결, 활동 지원 등도 재단이 담당하고 있다.
한국지엠 전 사업장에서 시행되는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한국지엠 사회봉사단 이름으로 봉사팀을 조직하고, 지역사회의 복지기관 및 시설에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해 동안 봉사자 1천여 명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5년 재단 출범 이후 10만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에 대한 보람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한국지엠, 사회봉사단 통해 사회적 책임 몸소 실천…대규모 봉사활동으로 임직원 참여·관심 높여
한국지엠 사회봉사단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처럼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회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불어 넣어 한국지엠의 성장과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봉사활동을 통해 임직원의 참여와 관심을 늘리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각 사업장 인근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을 기부하고 이를 임직원 봉사자들이 각 가정에 직접 연탄을 전달해 오고 있다.
연말에는 각 부평, 군산, 창원, 보령 사업장에서 임직원과 가족 등 봉사자가 함께 모여 김장을 담궈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오고 있다.
특히 김장 담그기 행사나 설날, 추석맞이 행사 등에는 외국인 임직원과 가족도 함께 참가해 힘을 보태고 있으며 봉사와 더불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한마음재단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차량기증 사업이다.
자동차 제조 회사의 사회복지지원법인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의 이동성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차량기증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6월 전달한 35대를 포함해 회사 출범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241대의 차량을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기증해왔다.
올해는 한국지엠 10주년을 기념해 더 많은 차량을 기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7일부터 12월 말까지 차량 판매대수당 2만 원씩 적립한 기부금과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부금을 더해 쉐보레 스파크와 다마스, 라보 등 차량 100대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했다.
■소외계층 지원사업…한국지엠의 전방위 사회공헌 주도
한마음재단은 복지시설과 연계해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 가정 등에 장학금, 김장김치 전달, 합동결혼식,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회복지 및 공익단체와 시설에 차량을 기증하는 사업을 비롯해 시설수리, 물품지원, 긴급구호 등 한국지엠의 전방위 사회공헌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한마음재단은 한국사회의 미래 세대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동 청소년의 희망과 미래가치를 창조하려고 사회복지,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한마음재단은 인천재능대학 영재교육원과 함께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 사정 등으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자녀, 차상위계층 가정 자녀, 편부모 가정 자녀 중에서 수학 및 과학 분야의 잠재성이 인정된 초등학교 1·2학년을 선발, 격주 4시간 수업과 창의적 사고력, 과학적 사고력,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80여 명의 학생이 영재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는 대상을 더 확대돼 22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마음재단도 우리 사회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적응하도록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초 베트남 신부 고향방문행사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다문화 가족캠프를 열었다. 특히 2011년에는 ‘무지개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만 5세 이상 다문화 가정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 자녀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충분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국지엠은 사회복지 분야 이외에도 초등학생 대상의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와 대학생 대상의 자동차 체험 캠프, 지역사회 초·중·고를 위한 영어캠프 등을 통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엠이 공식 후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선발한 120명의 초등학교 6학년이 참가한다. 종합 과학체인 자동차를 소재로 동력발생 및 전달 원리, 조향과 제동 및 충격 완화 원리, 전기장치 원리 등 자동차에 숨겨진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실험과 강의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미래 자동차에 대한 특강과 GM의 최첨단 전기차 ‘쉐보레 볼트’(Chevrolet Volt) 시승을 통해 친환경 전기 차량과 차세대 자동차를 직접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한국지엠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인천지역 초·중·고에 영어 캠프 행사를 지원하고 외국인 임직원이 봉사자로 참가해 업무 소개를 통해 직업 탐색에 대한 기회와 그동안 배운 영어 실력을 확인하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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