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배우는 금융&재테크]코스닥 X파일

◇코스닥 X파일

임우택 지음┃260쪽┃한스미디어┃1만5천원

일반 투자자들은 믿었던 주가가 갑자기 하락해도 이유를 알 길이 없다. 운을 탓하며 허탈해 할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미투자자들을 울리는 세력들이 있다.

작전세력은 시장을 속이려고 주가조작을 둘러싼 갖가지 술수와 편법을 동원한다. 그럴듯한 뉴스를 흘리고 거래량을 늘리면서 주가 모양을 L자형에서 탈피하는 모양을 만들어주면 투자자들은 쉽게 현혹되는 것.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는 기업도 일부는 기업사냥꾼, 혹은 사채업자들에게 접수돼 있다는 얘기도 있다. 정보력에서 밀리는 개인투자자는 언제 갑자기 작전이나 횡령 등의 사건으로 피같은 돈을 잃을 지 모르는 것이다.

20년 넘게 증권계에서 일한 베테랑 금융전문가인 저자는 작전세력의 악행으로 인해 우량기업과 개인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절망의 나락으로 빠지는 것을 수없이 보고 개인투자자를 돕기 위해 ‘코스닥X파일’을 썼다고 한다.

 

주가조작 사건의 경로를 폭로하며 개미투자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조심해야 할 것들을 알려준다. 작전세력과 기업사냥꾼들이 인위적으로 만드는 주가와 실적, 공시 등 코스닥 시장의 검은 음모와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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