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별관 노둣돌 탄생

광명시 철산동에 자리한 구 광명소방서가 복합서비스 공간인 ‘광명시 철산별관 노둣돌’로 다시 태어났다.

28일 개소한 ‘광명시 철산별관 노둣돌 1호동’에는 문화예술교육지원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ㆍ건강가정 지원센ㆍ청소년상담복지ㆍ청소년어울림센터 등 7개 기관이 입주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주민들과 양기대 시장, 정용연 시의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기대 시장은 “‘노둣돌’은 말에 오를 때 발돋움을 하기 위해 대문 앞에 놓은 넓적한 돌을 뜻한다”며 “오늘 개소한 이곳이 시민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가는, 광명 지역사회에 필요한 노둣돌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건물 1동에 입주한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시민 참여·체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전달체계를 갖추고 지역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 건강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방위적인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결혼이주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키우고, 학교폭력과 무관심으로 좌절하는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용한다.

이밖에 청소년어울림센터, 민방위교육장, 민원콜센터, 통합관제 방문자센터 등이 입주, 시민들을 위한 복합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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