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홍성관 장안구청장
30여만 시민의 참여와 소통으로 활기찬 장안구를 만들겠다는 홍 구청장은 신속하게 책임있는 처리로 시민 불편사항이 제로가 되는 그날까지 구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100일동안 가장 중점을 둔 업무는.
▲지난 3월부터 각 과와 동을 직접 찾아가 업무를 파악하면서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구청을 찾아온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려 노력했다.
부서의 근무 분위기와 직원들의 고충을 살펴 직원들이 행복하게 하고, 각 부서의 좋은 시책과 당면 현안사업 등을 다른 부서에도 파급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현장대화를 추진, 각 동을 순회하며 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단체장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참여와 소통을 통해 구정 업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동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 청취 및 현장방문 등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주민불편사항을 개선에도 신경쓰고 있는데.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점들을 신속하게 처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파손된 도로를 즉시 현장 보수 하고자 동별로 포대아스콘 60포를 배부했고, 우수전, 보안등, 가로등, 불법광고물, 쓰레기 무단투기 등에도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장안구에서 추진 중인 ‘미경 생활민원 발굴의 날’, ‘메모보고’ 시스템을 통해 장안 공직자 전 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맡은 지역을 구석구석 돌면서 구민들의 생활에 불편한 사항을 찾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난달 20일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 개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 수차례 사업현장을 방문해 진행사항을 점검했고, 현장에서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과 등산객들의 의견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어 수변산책로 조성에 도움이 됐다.
광교산을 찾은 시민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보행등 설치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썼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사업들은.
▲함께 걷고 싶은 아름답고 반가운 거리조성을 위해 ‘내 점포 앞 화분 내 놓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13개소 174개 점포가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엔 아름다운 점포 사진전 계획도 갖고 있다.
또 살기 좋은 도시는 안전이 보장되어야 된다고 생각해 우리 동네 ‘안전 거울’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주택가 골목길 CCTV가 설치되지 않은 범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주민들의 의견수렴 후 설치대상지를 최종 20개소를 확정했으며, 6월까지 안전거울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마다 민간주도형 축제도 하고 주민들이 준비하고 참여하는 마을르네상스를 적극 지원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기찬 장안을 만들겠다.
-장안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장안구민이 발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열쇠는 바로 공직자와 구민들 사이의 소통이라 생각하는 만큼 구민들께서 구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
구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발로 뛰어 찾아가겠다. 수시로 현장을 찾아 대화를 나누며 작은 소리까지 세심히 살펴 구민이 감동받는 책임행정과 신뢰행정을 펼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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