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2차 실사단 한국사무소 후보지 송도 방문

세계은행 실사단이 27일 한국사무소 입주 도시 선정을 위한 사전 조사 차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했다.

실사단은 한국사무소 입주 후보지인 송도국제도시의 아이타워(I-Tower),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송영길 인천시장과 면담을 했다.

시는 이날 실사단에게 지난해 유치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의 업무적 시너지 등을 강조하며 송도국제도시가 한국사무소의 최적지라는 점을 설명했다.

기획재정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관계자들이 오는 28일까지 실사에 동행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실무진급의 1차 방문이 있었고 이번에는 임원진이 방문했다.

시는 2차 실사단까지 방문이 완료됨에 따라 유치 경쟁을 벌이는 서울시 간 유치 도시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다음 달 시의회에 유치 동의안을 상정한 뒤 오는 9월에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를 오픈한다는 목표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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