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G-TRADE JAPAN 수출상담회’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는 23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개척을 위한 ‘2013 G-TRADE JAPAN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2천3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엔저 현상으로 인한 대일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KOTRA의 동경,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4개 지역 무역관을 통해 초청한 생활용품, 전기·전자, 식품 등 수입상 50명과 도내 수출중소기업 200여개 사 간 1대1 개별상담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상담회장에서는 수출상담과 함께 수출 애로현장과 외환 컨설팅을 동시에 진행해 참여한 기업들이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수출 애로사항에 대해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상담회에서는 수출상담 이외에도 엔저 대응을 위해 KOTRA 무역관 관계자의 ‘일본유통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도 함께 열려 수출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상담회에 처음 참여한 (주)새천매트의 서학동 대리는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진출하려고 고민하던 중 엔저 현상이 해소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일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일본시장 내 진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살펴볼 수 있어 향후 시장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엔저 사태로 일본에 수출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또한 엔저로 수입 물가가 오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품질이 좋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상품을 찾기 위한 바이어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 등을 통해 이러한 틈새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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