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시즌 맞아 마케팅 봇물… 공연·DJ퍼포먼스·게임 등 통해 젊은층 겨냥
5월 대학 축제 시즌을 맞아 식음료·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젊은 소비자를 대상로 한 ‘에너지 업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에너지 음료 ‘번 인텐스’는 지난 달 26일부터 오는 8월9일까지 수도권 대학가와 젊은 층 밀집지역을 돌며 리뉴얼된 제품을 홍보하고 젊은 층을 응원하는 이색 거리 이벤트를 벌인다. 번 인텐스 DJ 차량을 마련해 DJ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룰렛게임과 펀치게임 등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3만6천개의 제품 샘플을 제공하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미스터피자도 5월 대학 축제 기간을 맞아 ‘청춘 Dream 파티’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연 응모를 받아 이벤트에 당첨된 사람에 한해 행사 당일 미스터피자의 도우쇼 전문팀이 현장을 찾아가 도우쇼 공연을 선보이고 피자를 선물하는 방식이다.
오비맥주는 홍익대, 인하대 등 축제 중인 전국 9개 대학에서 ‘2013 카스 톡! 페스티벌’을 펼치며 젊은 층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인기가수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카스 톡! 콘서트’와 톡톡 튀는 끼와 재능을 지닌 대학생을 선발하는 ‘카스 갓 탤런트’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 AK몰은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축제가 진행 중인 대학을 찾아 프리허그 등 이벤트를 벌이며 서포터즈 모집 홍보를 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학 축제는 주요 소비층인 젊은 세대에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하고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