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녹색제품 구매' 道1위ㆍ전국2위 달성

의왕시가 2012년도 녹색제품 구매실적에서 경기도 1위, 전국 2위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한 해 전체 구매액의 45.3%인 16억3천700만원의 녹색제품을 조달청을 통해 구매했다. 이는 전년도인 2011년 녹색제품 9억6천만원을 구매했던 것에 비해 59%나 녹색제품 구매율이 높아져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가장 높은 구매율을 보여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전체 구매액 중 45.4%의 구매율을 보인 울산광역시 중구 다음으로 높은 구매율을 기록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녹색제품 구매율이 높은 친환경 지자체라는 것을 입증했다.

홍석우 녹색성장팀장은 “녹색제품은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장기적인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는 만큼 계약부서 및 사업담당자, 회계담당자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녹색제품 구매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제품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환경표지 인증제품과 GR(우수 재활용 제품 품질인증) 마크 인증제품으로 2005년부터 에너지 낭비와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원절약에 이바지하는 등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을 돕는 제품을 일컫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