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불펜, 또 '불쇼'… 사흘 연속 역전패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또다시 불펜진의 난조로 리드를 지키지 못해 3일 연속 역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다저스는 2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브레이브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원정경기 3차전에서 2대1로 앞선 8회 불펜진이 4실점하며 2대5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다저스 계투진은 지난 18일 류현진이 선발 등판해 리드하던 상황에서부터 시작돼 사흘 연속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상대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18일에는 4대2로 리드 상황서 6회 파코 로드리게스가 만루 홈런을 맞아 뒤집혔고, 19일에도 켄리 잰슨이 1대0으로 앞선 8회 연달아 홈런 두 방을 맞고 무릎을 꿇었다.

이날도 다저스는 잰슨이 다시 한 번 난조를 보이자 매팅리 감독은 마무리 브랜든 리그를 조기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리그마저 처참히 무너져 망연자실 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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