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멕시코 환경시장 공략 나선다

포스코건설이 멕시코의 하수도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멕시코 물·환경시장에 진출한다.

포스코건설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과 한국대표단을 구성해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 환경자원부(SEMARNAT)와 연방수자원청(CONAGUA)와 공동으로 ‘한-멕시코 상하수도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의에 이어 ‘하수도 개선 마스터플랜’ 착수보고회도 했다.

이 사업은 한-멕시코 간 기술원조 일환으로 환경부 지원하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발주하고 포스코건설이 동호(엔지니어링 전문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멕시코 하수분야 전반에 걸쳐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한 후 멕시코 지역특성을 고려한 하수처리 및 재이용 방안을 제시하고, 멕시코주와 베라크루즈주의 하수도 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하수도개선 마스터플랜 수립과 더불어 멕시코 내 발주예정인 상하수도 처리시설 사업들에 대해 검토에 나서 중남미 환경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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