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엑스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광명전통시장은 14일 광명시 일직동 코스트코 광명점 매장에서 ‘광명전통시장 엑스포’를 열었다.
광명전통시장과 코스트코 광명점의 지속적인 상생발전과 협력을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시장점포 8곳이 참가해 떡, 두부, 올방개 묵, 막걸리, 편육 등 전통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하고 시식 행사를 펼쳐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광명전통시장은 코스트코 매장을 찾는 회원들에게 전통시장의 상품을 소개해 인지도를 높이고, 코스트코는 회원에게 다양한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효과를 거뒀다.
양기대 시장은 “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대형유통업체와 지역 중소상인 간의 상생을 위한 노력이 하나둘 실천으로 이어지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전통시장 주차장, 물류센터, 고객쉼터 설치를 조속히 추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트코 광명점은 지난해 11월 양기대 광명시장과 프레스톤 드레이퍼 코스트코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와 지역 중소기업 생산품 판매 및 전통시장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지역 중소업체 3곳을 납품업체로 선정 한 바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