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투자설명회 개최 IBM 부회장 등 거물 참석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해외 투자설명회가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인천경제청은 미국 뉴욕 맨해튼 챔버 뮤직 페스티벌(5월12~18일) 행사 중 ‘인천의 날’로 지정된 14일 맨해튼 스타인웨이 홀에서 미국의 비즈니스, 국제기구, 정·재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인천 및 IFEZ을 알리는 ‘인천의 날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IBM사 윌리엄 데스타시오 글로벌 부동산개발 부회장을 비롯한 UN의 프랭크 쉬로더 기후변화 수석고문, Cisco사 클리프 토마스 상무, 시티은행 윌리엄 로즈 수석고문, FIT(뉴욕패션기술대학교) 스티븐 프럼킨 학장, Otis사 이본 마틴 이사, 시로스키(Sikorsky)사 크리스토프 뉴리트 아시아담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기존 경직된 프리젠테이션 위주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새로운 방식의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인 금난새 지휘자가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실내악 연주자들인 ‘맨해튼 챔버 소사이어티’와 함께 음악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미국의 정·재계 및 문화예술 주요 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미국 주요 기업들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의향 및 경제 협력 강화를 집중 논의했다.
이종철 청장은 “이번 2013년 인천의 날 투자유치 설명회는 세계 경제, 문화예술, 외교의 중심지에서 음악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투자유치 활동이 시도됐다”며 “미국 정·재계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교류를 통한 새로운 시도는 IFEZ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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