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블루투스형 보청기 50개 기증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은 14일 가정의 달을 맞아 고양시 지역 내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 난청인을 대상으로 블루투스형 보청기 50개를 기증하는 ‘사랑의 보청기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창조과학부의 2012년 지역소프트웨어 융합사업의 수행 기관인 ㈜삼신이노텍(대표이사 김석기)이 고양시 지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위해 선정된 50명과 고양시 기업인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뜻 깊은 보청기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기증된 보청기는 스마트폰과 연계한 맞춤형 디지털 보청기로 전문샵을 방문할 필요없이 본인 스스로 보청기를 세팅할 수 있으며 분리형 충전기와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으로 편리성을 높인 신개념의 보청기로 기존 보청기 가격의 절반 수준 이하에 구입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보청기를 기증받은 이성오씨(일산동구 장항동)는 “보청기가 비싸 구입할 엄두도 못 냈는데 무료로 나눠주고 사용설명까지 친절하게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오늘 받은 보청기 덕분에 소리가 잘 들려서 기분이 좋다”며 만족해 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김석기 대표는 “음향기기 사업을 하면서 난청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시중에 나와 있는 고가의 보청기를 사지 못하는 어려운 사정을 보고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매출증대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기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IT기술을 융합한 헬스케어 부문 확장으로 복지 분야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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