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10개 초·중교 국제화 특성화학교 선정

인천시 연수구는 교육국제화특구 활성화를 위한 초·중등분야 특성화 사업 지원대상 10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먼우금초·박문초·송원초·연수초·청량초·해송초·송도고·연송고·연수고·연수여고 등이다.

구는 지난달 초·중등분야 특성화 사업 발굴을 위한 설명회를 통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Glocal(글로컬) 인재양성을 위한 Yeonsu Edu-up(에듀-업) Project 사업’ 추진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교육국제화특구의 취지에 맞으며 참신한 특성화 사업을 선정 지원하는 방식인 이번 공모에는 총 16개 학교가 공모에 신청했으며, 심사결과 10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 학교별 사업계획에 대해 초·중등교육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경비심의위원회의는 각 학교당 2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또 기존 맞춤형 영어 특화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교육국제화특구사업과의 연계성을 높이려고 추진하는 ‘외국어와 함께하는 창의적 동아리활동’ 지원사업에 대해선 총 31개 학교 63개 동아리를 지원키로 했다.

구는 동아리 지원사업으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마인드를 높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부의 국정과제인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실현과 연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학교 특성화 사업 지원은 물론 외국어와 함께하는 창의적 동아리 활동지원 등 연수구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사업을 활성화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명실상부한 교육국제화특구 연수구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