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두가 된 창조경제 시대에 떠오르는 하나의 단어가 있다. 바로 융합이다. 이제 더이상 하나의 기술로 제품을 만들어내서는 성공하기가 어렵다. 제품에 감성을 입히고, 홍보력을 더한다면 훨씬 더 나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다른 업종과 분야간의 융합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하는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한창준 회장(61ㆍ프린스일렉트로닉스 대표)은 지난 1월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교류회를 더욱 활발히 증진해 다른분야에 특화된 기업의 힘을 모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도록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현재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37개의 교류회와 759개 기업체가 기술자원 등을 상호교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교류회 활동 증진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위해 회원기업의 활동무대를 해외로 확장하고 기업간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해 회원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도 있다”며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ㆍ학ㆍ관 연계 공동프로젝트를 추진뿐만 아니라 다변화하는 기술 및 제품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회원사가 보유한 기술 및 경영자원을 연계하는 기술융합화사업 및 공동연구개발을 확대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올해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아카데미 프로그램 시행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대학과 기업과 연계한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 이라면서 “연합회가 회원사들에게 단순히 정보를 알리고 정보교환 창구를 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기술 융합과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결정해 나가는 역할을 도맡겠다”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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