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 청렴지킴이 '민간협력 청렴 거버넌스' 구축

고양교육지원청은 교육 전반의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고양교육 청렴 지킴이 ‘민간협력 청렴 거버넌스’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민간협력 청렴 거버넌스는 학부모와 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 9인으로 구성됐으며 부패 취약분야 공모사업에 참여해 사업방향 및 아이디어 등을 제시한다.

특히 비위행위 관련 정보수집, 부조리·불친절 행위 제보 등 여러 방면에서 고양교육 청렴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그동안 청렴 선포식, 청렴 교육, 청렴 UCC 공모전, 교육장 서한문 발송 등 학생과 교직원 및 관련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렴 홍보 활동과 부패방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번 민간협력 청렴 거버넌스는 교육지원청 주도가 아닌 민간이 협력하는 공공활동을 통해 반부패 청렴 정책의 실효성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택윤 교육장은 “청렴 정책이 단순히 내부직원만의 의식 확산 단계를 넘어 학생과 학부모 나아가 모든 관련 민원인이 함께 참여해 교육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며 “참여와 소통을 통한 청렴 정책 추진은 청백리 고양교육 실현을 위한 튼튼한 기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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