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행복지수는 얼마나 될까?

대전광역시 이어 전국 두번째 높아 여가·건강은 개선 해야

“광명시민들의 행복지수는 얼마나 될까?”

광명시민이 느끼는 행복지수가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광명시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가치를 조사하는 ‘행복지수 핵심요인 도출 용역’을 실시한 결과 광명시민의 행복지수는 67.8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64.6점과 경기도 평균 63.7점에 비해 높은 것으로 전국 시·도와 비교했을 때에도 대전광역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권역별 행복지수는 철산동이 70.2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소하·학온동 69.23점, 하안동 66.84점, 광명동 65.81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행복지수 핵심요인으로는 철산동·하안동 지역은 여가/일, 광명동 지역은 여가/건강, 소하·학온동 지역은 지역참여/건강이 중점 개선요인 조사됐으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행복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중점 개선요인으로 여가와 건강이 공통적으로 도출된 만큼 시민의 행복지수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여가와 건강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광명시 동별 가구 및 만 15세 이상의 가구원 남녀를 대상으로 9개 분야 33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이용, 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유효표본은 1천65명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0%P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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