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증수 에너지관리공 이사장 임기 1년여 남기고 사의 표명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지송 LH 사장을 비롯해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정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면서 공기업 기관장들의 물갈이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허 이사장은 최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사의의 뜻을 전달했다. 허 이사장은 잔여 임기가 1년3개월 남은 상태에서 산하기관장을 교체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서는 이지송 LH 사장을 비롯해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이 이미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산하 기관장들의 사의 표명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의를 밝힌 기관들에 대해서는 후임 인사 공모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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