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싱글우먼 안전 이상무”

市-에스원 보안서비스 지원 MOU 체결

수원시가 여성이 안전한 도시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홀로 사는 여성의 안전한 삶을 위해 보안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보안업체 에스원과 함께 ‘싱글우먼 하우스케어(House Care for Single Woman)’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보안이 취약한 싱글 여성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 여성친화도시 수원 조성에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여옥 시여성근로자복지센터장, 신광철 에스원 경기본부장 등 관계자 19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보안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또 시여성근로자복지센터는 사업비를 집행하며, 에스원은 방범서비스를 대폭 할인해 시민부담을 월 9천900원에 제공한다.

염태영 시장은 “사후 조치가 아닌 사전 예방사업으로 특화된 서비스로 여성이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여성 안전대책을 지속 추진해 여성이 안전한 도시, 가족이 행복한 도시, 시민 모두가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선착순 200명을 접수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며 시민 만족도를 파악해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suwon.go.kr)를 참고하면 된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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