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ㆍ광분해성 비닐 보급 등 지속적 사업추진 인정 받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7회 아시아 화물 및 공급체인 어워드(AFSCA)에서 최고 녹색 물류 서비스 공항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FSCA는 공항, 항만, 항공사,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포워더 및 물류기업 등에 대해 화물 산업 전반의 18개 카테고리에 걸쳐 서비스의 질과 업계에서의 리더십, 혁신, 고객관리,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매년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항공물류의 녹색 성장 지원과 녹색 물류 선도 공항으로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2009년 경량형 ULD 보급 사업을 시작으로 그린카고허브 사업을 시행, 2010년까지 항공사 및 조업사에 400기의 경량형 항공화물 컨테이너를 보급해 연간 2만 8천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했다.
특히 한국공항, 스위스포트 등 인천공항 내 지상조업사에 구매비용의 절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생분해성·광분해성 항공화물 포장비닐 보급사업도 추진해왔다. 인천공항은 생·광분해성 사업 시작 후 지난 3년간 총 1만 장이 넘는 생·광분해성 비닐을 보급했다.
이영근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지난 4년간 꾸준히 시행해온 녹색 물류사업의 성과를 처음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올해도 신규 녹색 물류 사업 개발 및 홍보를 통해 물류 허브 공항이자 저탄소 녹색공항의 선도적 공항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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