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참여예산 컨퍼런스 참가
수원시의 주민참여예산제가 국제 사회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 참여예산 컨퍼런스’에 참가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사례를 발표, 세계 각국 지방정부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은 시는 시의원과 시정연구원, 공무원 등 추진단을 구성해 미국과 일본, 중국, 뉴질랜드, 브라질, 러시아 등 전 세계 15개국 60개 지방정부와 함께 각 나라의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경험과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시는 민(民)과 의(議), 관(官)의 협조적인 관계 구축과 사업현장 점검을 통한 제안사업의 사후관리 추진,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활동 등의 운영방식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타르슨 누네즈 브라질 포르트 알레그레시 관계자는 “지방정부의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법제화 한 것에 대해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가 주민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향후 수범 사례를 공유하는 전국적 주민참여연찬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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