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565억원에 달하는 지방세 체납액 정리에 나선다.
시는 지방세 체납액을 정리하기 위해 6월 말까지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체납된 지방세는 자동차세 170억원, 지방소득세 106억원, 재산세 65억원, 취득세 24억원 등이다.
시는 체납자에게 납부안내문과 체납고지서를 발송하는 것은 물론, ‘제로텍스기동팀’을 중심으로 체납자를 유형별로 추적하고 조사, 징수할 계획이다.
특히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 번호판영치와 예금·급여·부동산을 압류하고 압류부동산에 대해서는 수시로 공매를 의뢰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단,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담보 대출을 알선하고 신용불량등록 일시 해제 등을 통해 분납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납세능력이 있음에도 지능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체납자를 대상으로 징수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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