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세자금보증 공급액 증가 이사철·전셋값↑… 전달비 12%↑

계절적인 영향으로 4월 전세자금보증공급액이 전달보다 12%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된 전세자금보증금 공급액과 공급건 수 각각 1조1천49억원, 3만4천7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공급액은 12%(1천186억원), 공급건수는 11.9%(3천687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전셋값 상승으로 재계약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한연장 공급액이 2천574억원에 4천478억원으로 일년 새 74%나 급증했다.

공사 관계자는 “전달 전세자금보증 공급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이사 수요 증가와 지속적인 전세가격 상승 요인이 컸다”며 “이달부터 이사수요 감소 등으로 보증공급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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