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센터는 최근 김성제 시장과 기길운 시의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배움뜰 문해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배움뜰 문해학교는 공부의 기회를 놓쳐 읽기와 쓰기, 셈하기를 하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특성화 사업이다.
신규학생을 위한 초급반과 전년도 수강생을 위한 중급반으로 구성됐으며 문해학교장인 이웅기 의왕초등학교 교감 등 10명의 전·현직 교사들이 지도교사로 나서 국어와 수학·영어 등 3개 과목을 교육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열정과 용기를 갖고 공부를 시작한 어르신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며 “배움뜰 문해학교를 통해 어르신들이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얻고 삶의 자신감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움뜰 문해학교는 지난해 6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에는 35명의 노인이 입학했으며 오는 10월25일까지 6개월간 매주 금요일 마다 두 시간씩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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