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막오른 디지털지적 만들기

이동 새터떮창말지역 스타트

의왕시는 7일 이동 새터마을과 창말지역을 시작으로 디지털지적 구축을 위한 지적 재조사 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실시되는 지적 재조사 사업은 의왕지역의 잘못된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지적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토지경계에 따른 분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사업지구로 선정된 이동 새터마을과 창말 지역의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경기도에 사업지구 신청 후 본격적인 지적 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적 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3차원 입체 디지털지적을 구축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정확한 토지정보 제공으로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지적도는 일제강점기 당시 토지 수탈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종이로 작성돼 있고 오차가 많아 경계분쟁 및 재산권 행사에 걸림돌로 작용해 잘못된 지적도를 바로잡고 디지털화해 지적공부 불일치에 따른 분쟁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경계 분쟁이 사라지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을 보호해 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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