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현著 '돈보다 소중한 아버지의 선물'

사립대학을 경영하는 학교법인의 이사이자 ‘엄친아’를 둔 아버지가 젊은이들에게 현실적 조언을 담아 책 ‘돈보다 소중한 아버지의 선물’을 펴냈다. 아주대학교가 소속된 학교법인 대우학원의 이영현 상임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1986년 대우그룹에 입사해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수행비서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대우학원의 상임이사로 재직중이다.

책은 이 상임이사가 두 아들을 키우며 적어둔 단상을 재구성한 것이다. 그의 자녀들은 시카고대학교 음악학 박사과정, 미국 칼튼 칼리지에서 유학중인 인재들이다.

아이가 자신보다 훌륭한 삶을 살기 바라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인생을 관통하는 전략’, ‘나를 가꾸는 전략’, ‘가족과 친구’, ‘내 주변을 가꾸는 전략’, ‘일에서 앞서 나가는 전략’, ‘더 넓은 세상을 향하여’ 등 5개의 카테고리를 통해 펼쳐진다.

김우중 회장과의 만남부터 유학생활, 자녀들과의 에피소드 등 생생한 경험담과 그 과정에 깨달은 인생을 꾸려나가는 방법을 담았다.

이 이사는 “물고기를 주는 대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노력해왔고 대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과 조언을 들려주고 싶어 내 이야기를 책으로 엮게 됐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rsa1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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