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著 ‘독도를 일본에 빼앗기지 않으려면’

군사전문가가 바라본 독도

지난달 24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영토ㆍ주권을 둘러싼 내외 발신에 관한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일본은 독도와 센카쿠 열도 등 일본의 영토를 단호하게 지켜나갈 것”이라며 영유권 주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로 인해 일본이 독도에 도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국방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오랫동안 독도 방어 문제를 심층 연구해 온 이선호 한국안보평론가협회장이 ‘독도를 일본에 빼앗기지 않으려면’(팔복원 刊)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은 독도가 왜 한국 영토이며 얼마나 가치 있는 섬인지에 대해 역사, 경제, 정치, 군사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독도 방어 태세 확립을 위한 현실적 방안을 제안한다.

또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없애기 위한 대안으로 일본이 주장하는 자국 영토 주장 논리에 대한 허구성을 구체적으로 반박한다.

특히 저자는 현행 신한일어업형정의 즉각적 폐기를 촉구하며 독도 영유권에 대한 외고, 홍보, 교육 활동을 범국가적 체제로 전개해야 하는 필요성을 제시한다.

부록에는 훗날 독도를 놓고 양국 간의 해전이 발생하는 가상 상황을 실전감과 박진감을 가미한 ‘한일 간 독도해전 가장 시나리오’를 실어 독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낸다.

저자는 책을 펴내며를 통해 “독도를 우리 국토의 일부로 응고시키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새로운 조치가 시급히 시행돼야 한다”면서 “전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독도 수호에 성원과 협력을 함께 해주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값 1만5천원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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