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킹스밀 챔피언십 박인비, 막판 선전불구 7위...시즌 4승은 다음 기회에

‘메이저 퀸’ 박인비(KB국민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막판 분전에도 불구, 아쉽게 7위에 머물러 시즌 4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6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8언더파 276타로 단독 7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노스텍사스 슛아웃 우승 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박인비는 이날 4라운드에서 선두 크리스티 커(미국)에 6타 뒤진 채 4라운드 경기에 돌입,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대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보인 뒤 15번홀 버디로 커를 2타차까지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판, 막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버디 경쟁을 벌인 커는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2차전에서 승리, LPGA 투어 통산 16승을 수확했다.

LPGA무대 4년 차인 이일희(25·볼빅)는 10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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