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담당 공무원 90여 명 아시아나항공서 친절교육
광명시 민원서비스에 항공사의 고품격 친절 서비스가 도입된다.
광명시는 최근 아시아나항공 훈련원에서 민원담당 공무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1박2일에 걸쳐 친절 교육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공직자 친절마인드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전문민간위탁교육기관인 아시아나항공(주) 교육훈련원을 통한 서비스 역량강화 교육으로 진행됐다.
체험학습 위주 커리큘럼 통해 친절 서비스 노하우 몸으로 배워
감동 주는 행정서비스 실천 위해 공무원 각자가 솔선수범할 것
특히 기존의 강의전달식 주입교육에서 벗어나 친절 서비스 노하우를 몸으로 배우고 체득하는 체험학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서비스 스킬을 배움과 동시에 공무원 각자의 능동적인 내적 동기 부여를 위한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민원토지과 공무원 A씨는 “업무 내용만 자세히 알려주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민원을 응대해 왔으나 이번 교육에서 민원인의 처지에서 공감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며 “시민과 소통을 넘어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 실천을 위해 공무원 각자가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충서 민원토지과장은 “교육을 통해 항공사의 고객 친절 서비스 노하우는 물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 자세를 익힘으로써 고품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무원이 친절하면 시민들이 행복해진다는 마인드가 확립되고 습관화될 수 있도록 매년 친절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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